▲ 한국의 IMD 국가경쟁력 순위변화 추이. <기획재정부> |
한국이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 국가 경쟁력 평가에서 지난해보다 5계단 오른 23위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는 16일 IMD 국가 경쟁력 평가 결과를 전하며 “지금까지 국가 경쟁력 강화 노력과 함께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적극적 방역과 신속한 위기 대응정책 추진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순위 변화를 분야별로 살펴보면 ‘경제성과’에서는 27위로 지난해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지만 ‘정부 효율성’은 31위에서 28위, ‘기업 효율성’은 34위에서 28위, ‘인프라’는 20위에서 16위로 상승했다.
한국의 2020년 국가경쟁력 순위는 역대 최고치인 2011~2013년의 22위에 근접한 수준이다.
인구 2천만 명 이상인 29개 국가 기준으로는 8위에 올랐다. 2012년 기록한 역대 최고 순위와 같다.
1인당 국민소득 3만 달러 이상, 인구 5천만 명 이상인 ‘30-50클럽’ 7개 국가들 가운데는 4위를 차지해 프랑스, 일본, 이탈리아에 앞섰다.
기획재정부는 17일 ‘민관합동 국가 경쟁력 정책협의회’를 열고 국가 경쟁력과 관련된 논의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