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이 제주용암수를 들고 해외시장을 공략한다.
오리온은 중국과 베트남에서 ‘오리온 제주용암수’의 현지판매를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오리온은 중국에서 ‘오리온 제주용암천’이라는 제품이름으로 상하이, 베이징, 광저우 등 직장인들이 모여 있는 대도시를 중심으로 판매를 시작한다.
오리온은 음료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시장에 빠르게 진입하기 위해 젊은 세대가 많이 찾는 편의점과 온라인 판매처 징둥닷컴에 입점해 온·오프라인 판매채널을 동시에 공략하기로 했다.
베트남에서도 호찌민과 하노이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제주용암수 판매를 시작한다.
현지에서 일고 있는 한류열풍에 맞춰 ‘오리온 제주용암수’라는 한글 제품명을 라벨에 병기하기로 했다.
오리온은 베트남에서 최근 성장하고 있는 편의점 채널과 호텔 및 레스토랑에 제품을 공급해 다각적으로 마케팅을 벌이기로 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한국에서 오리온 제주용암수의 온·오프라인 판매가 시작된데 이어 중국과 베트남에서도 출시되면서 제주용암수 사업이 본격화됐다”며 “해외수출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오리온 제주용암수의 브랜드 입지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