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 스마트폰 '벨벳'. < LG전자 > |
LG전자가 최신 스마트폰 ‘벨벳’을 유럽에 출시하며 글로벌시장을 공략한다.
LG전자는 16일 독일에서 벨벳 온라인 공개행사를 연 뒤 22일 이탈리아에서도 벨벳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7월에는 스페인, 네덜란드 등 다른 유럽 국가에도 벨벳을 내놓기로 했다. 또 유럽을 시작으로 북미, 중남미, 아시아 등 글로벌 주요시장에도 출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LG전자는 해외에 출시하는 벨벳에 기존 7개 색상 이외에도 오로라실버, 뉴블랙 등 3개 색상을 추가한다.
벨벳은 디자인에 힘을 준 제품이다. 뒤쪽 카메라가 물방울이 떨어지듯 배열된 '물방울 카메라', 유선형 몸체를 통해 손에 잡히는 느낌을 개선한 '3D 아크 디자인' 등이 적용됐다.
멀티미디어에 적합한 기능도 탑재됐다. 마이크 2개로 소리 재현성을 높이는 ASMR(자율감각쾌락반응) 녹음 기능, 배경 소음과 목소리를 구분해 각각 조절하는 ‘보이스 아웃포커스’, 촬영영상을 짧게 압축해 담아내는 ‘타임랩스 컨트롤’ 등이 실렸다.
정수헌 LG전자 MC해외영업그룹 부사장은 “코로나19를 고려해 벨벳 해외 마케팅은 비대면(언택트) 마케팅을 중심으로 전개할 것”이라며 “더욱 많은 고객이 벨벳의 디자인과 기능을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