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그룹이 아이스하키단 펀드를 통해 적립된 기부금을 안양시에 전달했다.
한라그룹은 8일 안양시청에서 기부금 전달식을 열고 ‘사랑의 골’ 펀드를 통해 적립된 기부금 3560만 원을 안양시에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 (왼쪽부터) 양승준 안양한라 아이스하키단장, 최대호 안양시장, 이현호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안양시나눔봉사단장 등이 8일 안양시청에서 기부금을 전달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라그룹> |
이날 행사에는 최대호 안양시장, 양승준 안양한라 아이스하키단장, 이현호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안양시나눔봉사단장 등이 참석했다.
기부금은 저소득층 아동의 자립을 돕기 위한 ‘디딤씨앗통장’과 안양시 후원사업 등에 쓰인다.
사랑의 골 펀드는 한라그룹이 2016년부터 시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안양한라 아이스하키단의 경기성과에 따라 기부금이 적립된다.
아시아 리그 정규시즌에서 골을 넣으면 1골 당 20만 원을, 시즌에서 우승하면 1천만 원을 각각 기부금으로 적립한다.
안양한라 아이스하키단은 2019-2020년 시즌에서 공동우승을 차지해 모두 3560만 원을 적립했다.
안양한라 아이스하키단은 1994년에 창단됐다. 2004년 9월 안양시와 연고 협약을 맺은 뒤 안양실내체육관 빙상장을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변함없는 지원에 감사하다”며 “후원의 손길이 필요한 아동, 청소년 등 안양시민을 위해 기부금을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성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