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금융위, 검찰에 수사의뢰한 사안에 경찰의 금융위 압수수색 놓고 항의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0-06-08 15:19:1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금융위원회가 주가조작 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의 금융위 압수수색에 항의했다.

8일 경찰에 따르면 금융위는 최근 서울지방경찰청 청문감사관실에 압수수색 집행과 관련해 재발을 방지해달라는 내용으로 공문을 보냈다.
 
금융위, 검찰에 수사의뢰한 사안에 경찰의 금융위 압수수색 놓고 항의
▲ 정부서울청사 금융위원회 사무실. <연합뉴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가 코스닥 상장사 주가조작 혐의와 관련해 5월27일 금융위 자본시장조사단 등을 압수수색한 일을 놓고 항의한 것이다.

경찰은 금융위가 코스닥 상장사 주가조작 혐의와 관련된 내용을 자체적으로 조사한 사실을 파악한 뒤 금융위에서 관련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금융위는 이미 조사를 마치고 검찰에 수사를 의뢰한 사안에 경찰이 별도로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은 부적절하다며 진상파악을 요구했다.

경찰이 이미 검찰수사가 진행중이라는 공문 내용을 고의로 숨긴 채 압수수색영장을 받았다는 의혹도 나온다.

서울지방경찰청은 검찰과 경찰이 같은 기업을 수사하고 있지만 혐의와 대상자가 다르다며 수사 주체를 통일하는 문제와 관련해 검찰과 협의를 진행중이라고 있다고 해명했다.

다만 경찰은 검찰에 영장을 신청하면서 검찰이 관련된 내용을 수사하고 있다는 내용을 명시하지 않은 점은 인정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도 압수수색영장 발부와 집행 과정에 문제가 있었는지 살펴보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태영건설 전주 도로 공사 현장서 감전사고 발생, 40대 노동자 1명 사망
과기부 4차 예타 결과 확정, '탄소포집 및 활용' 기술 실증 본격화
비트코인 1억3663만 원대 상승, "11월 약세 지나 내년 반등 가능성" 분석도
방미통위위원장 후보자에 김종철 연세대 교수, 국토1차관에 김이탁 교수
삼성디스플레이, 대형사업부장 겸 IT사업팀장에 손동일 부사장 임명
인천공항공사 해외공항 서비스와 항공정비 신사업 확대, 이학재 수익성 회복 속도 낸다
중국 친환경차 시장 성장률 내년 '반토막' 전망, 정부 지원정책 축소 영향
[현장] 보험과 AI는 어떻게 공존할까, 전문가들 "핵심 경쟁력은 안전한 운영"
고환율에 건전성 부담 커진 4대 금융, 400조 '생산적 금융' 투자 앞두고 자본비율 ..
'1조' 2차 ESS배터리 정부 입찰 돌입, 삼성SDI 최주선의 '삼원계 배터리 승부수..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