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왼쪽부터),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재준 고양시장이 4일 경기도 고양시청에서 열린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을 위한 지역개발 상생 협력방안' 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토지주택공사> |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경기도 고양시가 3기 신도시를 비롯한 각종 지역개발 현안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토지주택공사과 고양시는 4일 경기도 고양시청에서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을 위한 지역개발 상생 협력방안’을 체결했다.
이번 체결식에는
변창흠 토지주택공사 사장과 이재준 고양시장, 경기도 고양을 지역구 의원인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참석했다.
토지주택공사와 고양시는 3월에 3기 신도시 지구로 지정된 고양창릉 등을 합리적으로 개발하는 데 힘을 합치기로 했다.
신도심과 원도심(구도심) 사이의 균형발전을 위해 원도심 대상으로 도시재생사업을 벌이는 데도 같이 노력하기로 했다.
토지주택공사와 고양시는 광역교통개선대책을 놓고 서로 엇갈렸던 양쪽의 의견을 모으는 데 합의했다.
토지주택공사가 고양시에서 시행하는 도시개발사업과 관련해 도로와 철도, 대중교통 등의 교통시설을 확충하고 정비하는 데도 협력하기로 했다.
삼송역 환승주차장 문제와 관련해서는 원활한 대중교통 이용을 위해 삼송역 환승주차장을 시민들에게 바로 개방하기로 결정했다.
토지주택공사와 고양시는 협력방안을 이행하기 위해 양쪽 모두 참여하는 태스크포스팀을 꾸려 상시 운영하는 등 상호 소통기능을 강화하기로 했다.
변 사장은 “이번 상생 협력방안 체결을 계기로 고양시와 열린 소통·상생의 길을 함께 다지길 바란다”며 “토지주택공사는 고양시와 상생의 동반자로서 3기 신도시와 원도심 도시재생 등 고양시 안에서 사업을 추진하는 데 긴밀하게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 의원은 “토지주택공사와 고양시가 도시 발전과 창릉신도시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힘을 합치게 된 점을 뜻 깊게 생각한다”며 “고양시가 앞으로도 건강하고 행복하며 일자리가 넘치는 도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