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한샘 중국사업 독자적 수행 결정, 중국기업에 투자금 86억 갚아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20-05-29 18:58:3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샘이 중국에서 사업을 독자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중국 기업으로부터 받은 투자금을 갚았다.

한샘은 한샘중국투자유한공사가 발행한 5천만 위안(우리돈 약 86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조기상환하고 관련 투자계약을 해지했다고 29일 공시했다.
 
한샘 중국사업 독자적 수행 결정,  중국기업에 투자금 86억 갚아
▲ 강승수 한샘 회장.

한샘은 이번 투자계약이 해제됨에 따라 2020년 9월말까지 발행하기로 돼 있던 1억2천만 위안(우리돈 약 207억 원) 규모의 전환사채도 발행하지 않기로 했다.

한샘은 2019년 7월17일 중국 가구기업인 ‘멍바이허’ 등 현지 투자자들에게 모두 1억7천만 위안(우리돈 293억 원)을 한샘의 중국 법인인 한샘중국투자유한공사에서 전환사채를 발행하는 방식으로 투자받았다.

당초 한샘은 중국 가구회사들과 협력을 통해 가구 중심의 비즈니스모델을 키워 중국시장을 공략하기로 했었다.

그러나 한샘은 사업방향을 변경해 인테리어 리모델링사업모델(리하우스)에 집중하기로 하면서 중국 가구기업과 협력을 하지 않고 독자노선을 선택하기로 했다.

한샘 관계자는 “한샘의 인테리어 리모델링사업모델을 중국에 안착하기 위해서 가구분야에 전문성을 지닌 현재 파트너회사들과 합작보다는 한샘 고유의 경쟁력을 통해 승부하겠다는 판단을 내렸다”며 “당분간 중국사업은 내실화 과정을 거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

최신기사

[현장] 잠실 롯데타운에 '크리스마스 마켓' 펼쳐져,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 2019년 패스트트랙서 시작"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신속 추진"
중국 10월 대미 희토류 자석 수출 1월 이후 최고치 기록, 올해 누적은 20% 감소
Sh수협자산운용 김현욱호 공식 출항, 수협은행 금융지주사 전환 씨앗 뿌린다
한국 핵추진 잠수함 건조에 외신 평가 회의적, "기술력과 외교 등 과제 산적"
삼성물산에 반도체·중동 바람 불어올 조짐, 오세철 성공 공식 다시 한 번 더
[오늘의 주목주] '삼성 주주환원 기대' 삼성물산 5%대 상승, 코스닥 펩트론 15%대..
코스피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4000선 반등, 원/달러환율 1467.9원 마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