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이 환경문제 해결에 노력한 점을 유엔(UN)으로부터 인정받았다.
CJ대한통운은 유엔의 국제 친환경 기준인 ‘플라스틱 저감 및 지속가능한 해양과 기후환경 대응 가이드라인(GRP)’ 인증에서 우수등급(AA)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 CJ대한통운이 운영중인 전기화물차. < CJ대한통운 > |
GRP 인증은 유엔 경제사회이사회 특별협의지위기구의 ‘지속가능개발목표(SDGs)협회’가 발표하는 글로벌 환경 가이드라인 및 인증제도다. 플라스틱 저감과 기후변화 대응, 해양생태계 보호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유엔 지속가능개발목표협회는 세계 300개 기업을 대상으로 환경 가이드라인을 얼마나 지켰는지를 평가한 뒤 우수한 상위 기업들에 친환경 인증을 부여한다.
CJ대한통운은 고속도로의 유휴지를 활용해 나무를 심어 숲을 조성하는 ‘에너지숲 조성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택배상자 송장에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친환경 메시지를 삽입하는 캠페인을 벌이는 등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정부와 물류업계 및 자동차 업체와 손잡고 ‘전기¸수소화물차’를 도입하기 위해 협업하기로 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이번 GRP 우수등급 획득을 토대로 친환경 물류를 선도하겠다”며 “범세계적 국제기관 유엔을 포함해 각 나라의 정부 및 민간단체들과 협력해 미세먼지와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