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경제  경제일반

코로나19 영향에 1분기 소득 상위와 하위 10% 격차 다시 벌어져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20-05-24 13:54:2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코로나19 등으로 1분기에 소득 최상위층과 최하위층 격차가 더욱 크게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통계청의 1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월 평균소득 상위 10% 가구의 경곗값은 975만3천 원으로 하위 10% 가구의 경곗값 158만2천 원보다 6.17배 높았다.
 
코로나19 영향에 1분기 소득 상위와 하위 10% 격차 다시 벌어져
▲ 1분기 소득 최상위층과 최하위층 격차가 더 크게 벌어졌다.

경곗값은 소득 분위를 나누는 기준값으로 1분기 기준 월 평균소득이 975만3천 원보다 높으면 상위 10%, 159만2천 원보다 낮으면 하위 10%에 속한다.

이 비율은 지난해 1분기 6.00에서 2분기 5.21, 2분기 5.37, 4분기 5.10으로 낮아졌으나 올해 1분기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다시 크게 높아졌다.

1년 전과 비교해 월 평균소득이 소득 하위 10%는 3.6% 줄었지만 소득 상위 10%는 7.0% 늘면서 격차가 벌어졌다.

중위소득과 빈곤층 사이 격차도 더욱 커졌다.

중위소득인 소득 상위 50% 가구의 경곗값을 하위 10% 가구의 경곗값으로 나눈 비율은 1분기 2.93으로 나타났다.

이 비율은 지난해 1분기 2.90을 보인 뒤 2분기 2.65, 3분기 2.76, 4분기 2.60을 보였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갤럭시에 없는 콤팩트형 빈자리 커보여, 애플 프로 흥행에 구글도 라인업 재편 김바램 기자
‘서로 베끼기만 하다 다 죽는다’, 게임업계 MMORPG서 새 장르로 활로 모색 조충희 기자
한화오션 내년 영업실적 공백 가능성, 권혁웅 선별 수주가 되레 발목 잡나 류근영 기자
삼성중공업 주특기 해양플랜트 ‘모 아니면 도’, 상선 공백기에 약 될까 김호현 기자
“오늘 어디 놀러가?”, 어린이날 연휴 유통가 당일치기 이벤트 풍성 윤인선 기자
팔레스타인 전쟁 휴전 협상 난항,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 “종전 가능성 희박” 손영호 기자
어린이날 선물로 재테크 교육 어때요, 12% 이자 적금에 장기복리 펀드 눈길 박혜린 기자
상품권 지급에 현금 주식 경품까지, '혜택 강화' ISA에 증권사 경쟁 치열 정희경 기자
윤석열 어린이날 초청행사 참석, "어린이 만나는 건 항상 설레는 일" 손영호 기자
청년희망적금 만기 도래자 24% 청년도약계좌로 갈아타, 50만 명 육박 류근영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