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6월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송호성 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한다.
기아차는 19일 주주총회 소집공고를 내고 6월10일 서울 서초구 기아자동차 본사 2층 대강당에서 송호성 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임시 주총을 연다고 밝혔다.
6월10일 임시 주총에 올라가는 안건은 ‘이사 선임의 건’ 하나로 송 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기아차는 “기아차가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나아가는 데 송호성 후보자가 국내외에서 축적한 경영활동 경험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후보자의 경험과 전문성이 이사회의 중요한 의사결정에 도움이 돼 주주와 회사 모두의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 사장은 1962년 태어나 전주고등학교와 연세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했다.
1988년 현대자동차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해 기아차로 자리를 옮긴 뒤 수출기획실장과 유럽총괄법인장, 글로벌사업관리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올해 3월 현대차그룹 인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하며 기아차 대표이사에 내정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