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의류 전문기업인 에리트베이직이 회사이름을 형지엘리트로 변경한다.
에리트베이직은 1일부터 모그룹 패션그룹형지의 통합 CI를 적용해 형지엘리트로 상호를 변경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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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종순 형지엘리트 대표. |
에리트베이직의 이번 회사이름 변경은 패션그룹형지가 지난달 21일 창립 33주년을 맞아 진행한 새로운 그룹 통합 CI(상징마크) 선포에 발맞춘 것이다.
에리트베이직은 회사이름 변경을 통해 패션그룹형지 패션사업부와 시너지를 강화해 나기로 했다.
홍종순 에리트베이직 대표는 “이번 CI 변경은 제2의 도약을 위한 상징적 첫 걸음으로서 앞으로 형지그룹과 전사적인 협업을 통해 종합패션기업으로서 면모를 갖춰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에리트베이직은 1일 본사를 패션그룹형지 패션잡화 계열사인 이에프씨 사옥으로 이전했다. 이에프씨 사옥은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에 위치해 있다.
이에프씨는 패션그룹형지 패션사업부의 핵심인데다 그룹 본사와 지리적으로 가까워 인프라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에리트베이직은 기대한다.
패션그룹형지는 그룹 시너지를 강화해 미래성장동력인 패션사업부를 크게 키우고 중국, 유럽 등 글로벌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에리트베이직은 9월 물류센터를 패션그룹형지의 통합물류센터로 이전했다. 에리트베이직은 이를 통해 물류비용을 절감해 그룹과 시너지 효과를 노리고 있다.
에리트베이직은 국내 교복 시장점유율 1위 회사다. 에리트베이직은 2013년에 패션그룹형지로 인수된 뒤 여성복 및 잡화 브랜드를 내놓으며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에리트베이직은 2014년 매출 854억 원, 영업이익 11억 원을 냈다. [비즈니스포스트 오승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