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모델이 11일 출시한 '무풍에어컨 방방멀티'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
삼성전자가 새로운 ‘무풍에어컨 멀티’제품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11일 실외기 1대로 에어컨 3대까지 사용할 수 있는 무풍에어컨 '3멀티’와 '방방멀티'를 내놓는다고 밝혔다.
무풍에어컨 3멀티는 스탠드형 에어컨 1대와 벽걸이형 에어컨 2대를 동시에 설치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이 제품은 냉방면적이 100m²(약 30평)에 이른다.
방방멀티는 벽걸이형 2대로 구성돼 냉방면적이 48.8m²(약 14평)에 이른다. 이 구성은 이미 스탠드형 에어컨을 구매했거나 벽걸이형 에어컨만 설치하기를 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것이라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3멀티 출고가는 390만~510만 원, 방방멀티 가격은 200만 원으로 책정됐다.
삼성전자는 무풍에어컨 멀티 제품들은 설치비용도 줄여준다고 설명했다. 에어컨을 각각 구매하면 구매한 대수만큼 실외기 설치비용을 부담해야 하는데 이 제품은 실외기 1대만 설치하면 된다.
삼성전자는 무풍에어컨 멀티 구매고객을 위해 다양한 혜택도 준비했다. 구매고객은 사전에 에어컨과 실외기 설치 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 구매한 모델에 따라 구매 금액의 10%를 환급받을 수 있다.
이기호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전략마케팅팀 상무는 “무풍에어컨은 차별화된 성능과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며 “삼성 무풍에어컨 멀티로 실외기 설치공간과 전기료 걱정을 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예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