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특징주

SV인베스트먼트 주가 초반 상승,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 수출

은주성 기자 noxket@businesspost.co.kr 2020-05-08 10:05:1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V인베스트먼트 주가가 장 초반 오르고 있다.

SV인베스트먼트가 지분을 보유한 이뮨메드가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인 ‘HzVSF’를 이탈리아에 공급하기로 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몰리고 있다.
 
SV인베스트먼트 주가 초반 상승,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 수출
▲ SV인베스트먼트 로고.

8일 오전 9시49분 기준 SV인베스트먼트 주가는 전날보다 3.19%(115원) 오른 372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뮨메드는 HzVSF를 7월 이탈리아에 공급한다고 7일 밝혔다. 이탈리아에 공급이 이뤄지면 국내기업이 개발한 코로나19 치료제 후보물질의 첫 해외수출 사례가 된다.

이뮨메드는 5월 안에 이탈리아 의약품청(AIFA)에 치료 목적 사용승인을 신청하고 6월 말 이후 HzVSF를 현지 의료기관에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HzVSF는 이뮨메드가 B형간염 치료제로 개발하던 물질이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에 발현되는 수용체를 인지해 바이러스를 증식시키는 단백질이 세포 바깥으로 나오지 못하도록 막는다.

이뮨메드는 HzVSF가 바이러스를 제거할 뿐 아니라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폐, 심장 등 장기에 일으키는 염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고 보고 있다.

HzVSF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월 처음으로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치료 목적의 사용승인을 내준 약물이다. 서울대병원, 영남대병원 등 4개 병원에서 7명의 환자에게 투여한 결과 4명에게서 바이러스가 사라지는 효과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이뮨메드에 따르면 HzVSF는 현지 중증환자를 대상으로 한 치료 목적으로만 사용된다. 북미, 동남아 등 5개국과도 HzVSF 공급 계약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

SV인베스트먼트는 이뮨메드 지분 9.29%를 보유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