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성호 하나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장(왼쪽 두 번째)과 트라완 아구스 푸트란토 인도네시아 보건부 장관(왼쪽 네 번째)이 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코로나19 진단키트 기부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은행> |
하나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이 현지 정부에 코로나19 진단키트를 기부했다.
하나은행은 5일 인도네시아 법인(인도네시아 하나은행)이 인도네시아 보건부에 코로나19 진단키트 1만 개를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하나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은 인도네시아 정부의 코로나19 확산 방지활동에 도움을 주기 위해 코로나19 진단키트를 기부했다.
코로나19 진단키트 기부행사에는 트라완 아구스 푸트란토 인도네시아 보건부 장관 및 인도네시아 보건당국 관계자들이 참석해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전달받고 하나은행에 고마움을 전했다.
트라완 장관은 “이번 코로나19 진단키트 기부는 하나은행을 넘어 한국과 인도네시아 국가 사이 친선의 증거”라며 “의미가 퇴색되지 않게 유용한 곳에 잘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박성호 하나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장은 “인도네시아의 코로나19 확산을 막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기부를 하게 돼 하나은행을 대표해 기쁘다”며 “앞으로도 인도네시아를 위한 다양한 기부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5일 기준 인도네시아에서 코로나19 확진자는 1만2071명, 완치자 2197명, 사망자 872명으로 집계됐다. 모두 4개 주 및 12개 시·군에서 특정 분야를 제외한 영업 제한, 휴교, 사회활동과 교통수단을 제한하는 ‘대규모 사회적 제약(PSBB)’을 실시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