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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지주 1분기 순이익 증가, 대손비용 줄고 비이자이익 늘어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0-04-28 16:4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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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지주가 대손충당금을 줄이고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을 모두 늘린 성과로 1분기 순이익이 증가했다.

JB금융지주는 1분기 지배주주 순이익 965억 원을 봤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1분기보다 4.3% 증가했다.
 
JB금융지주 1분기 순이익 증가, 대손비용 줄고 비이자이익 늘어
▲ 김기홍 JB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

JB금융지주 관계자는 "견조한 핵심이익 증가와 대손비용 하향 안정화에 힘입어 좋은 실적을 거뒀다"며 "내실성장과 선제적 리스크 관리로 업계 최상위 수준의 수익성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JB금융그룹 누적 대손비용률은 1분기 기준 0.3%로 지난해 1분기보다 0.14%포인트 낮아졌다. 대손충당금으로 적립하는 비용이 줄어들었다는 의미다.

그룹 전체 이자이익은 3065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1.8%, 비이자이익은 219억 원으로 42.7% 증가했다.

수익성을 나타내는 총자산 이익률(ROA)은 0.84%, 자기자본 이익률(ROE)은 11.1%로 1년 전과 비교해 총자산 이익률은 그대로 유지됐고 자기자본이익률은 0.7%포인트 낮아졌다.

자산 건전성지표인 고정이하 여신비율은 1년 전보다 0.03% 높아진 0.91%, 연체율은 같은 기간 0.16%포인트 낮아진 0.7%로 나타났다.

보통주 자본비율(CET1)은 1분기말 기준 9.65%로 1년 전보다 0.35%포인트 상승했다.

자회사 순이익을 살펴보면 전북은행은 1분기에 순이익 296억 원을 내 지난해 1분기보다 13.8% 늘었다. 광주은행 1분기 순이익은 467억 원으로 같은 기간 3.1% 증가했다.

JB자산운용은 지난해 1분기보다 54.6% 줄어든 순이익 4억 원을 봤고 캄보디아프놈펜상업은행은 13.9% 감소한 순이익 47억 원을 냈다.

반면 JB우리캐피탈은 순이익 258억 원을 거둬 지난해 1분기보다 32.1% 늘었다.

JB금융지주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지고 있지만 리스크에 영향을 크게 받지 않았다"며 "경기 침체에 대비해 지속적으로 건전성 지표를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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