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삼성중공업, 과거 저가수주와 중국법인 조업 차질로 1분기 적자 늘어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20-04-27 16:40:5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중공업이 과거 저가에 수주한 선박과 중국 법인의 조업 차질 탓에 1분기에 적자가 늘었다.

삼성중공업은 2020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8266억 원, 영업손실 478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삼성중공업, 과거 저가수주와 중국법인 조업 차질로 1분기 적자 늘어
▲ 남준우 삼성중공업 대표이사 사장.

2019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25.3% 늘었지만 적자도 43.5% 증가했다.

삼성중공업은 “과거 낮은 가격에 수주했던 선박의 건조가 계속되는 가운데 중국 블록 생산법인이 코로나19 탓에 일시적으로 조업에 차질을 빚었다”며 “해양부문 건조물량이 줄어 고정비 부담도 더해졌다”고 설명했다.

삼성중공업은 1분기 순손실 2201억 원을 거뒀다.

영업외 실적에서 금융비용과 함께 원화 약세에 따른 외화 재고자산의 선물환 평가손실이 발생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상선부문은 LNG(액화천연가스)운반선의 반복건조 효과를 극대화하는 등 수익성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해양부문은 나이지리아 봉가사우스웨스트(Bonga Southwest) 프로젝트의 해양플랜트를 수주하는 등 일감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최신기사

미국 'AI 데이터센터발 전력난' 이미 현실화, 빅테크 대책 마련 다급해져
E1 'LNG 사업' 확장 박차, 구자용 종합 에너지기업 도약 발판 마련한다
이재명 '전기료 인상' 시사에 반도체·디스플레이 화들짝, 전력 직접구매·자체 발전 늘린다
플랜1.5 "대통령이 지시한 기후대응, 배출권 100% 유상할당해야 달성가능"
현대엔지니어링 수익성 회복에도 불안, 주우정 추가 비용 불확실성 '촉각'
국토부 김윤덕 "늦어도 9월 초 주택공급책 발표, 3기 신도시 속도감 중요"
유엔글로벌콤팩트 ESG 간담회, "지속가능 경영은 기업 성공에 필수적"
차우철이 일군 롯데GRS 실적 고공행진, 롯데그룹 핵심 CEO로 위상 커진다
[현장] 환경단체 vs. 산림업계 갑론을박, "바이오매스는 재생에너지인가"
롯데건설 재무건전성 관리 '청신호', 박현철 PF 우발부채 '여진' 대응 총력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