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문 기자 question@businesspost.co.kr2020-04-22 16:0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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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에서 노동자와 회사의 협력 및 상생을 위한 대화기구인 '경제사회노동 화백회의'가 출범했다.
울산시는 22일 송철호 울산시장 등 위원 24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제사회노동 화백회의' 출범식을 연다고 밝혔다.
▲ 울산시 로고.
‘경제사회노동 화백회의’는 관련 조례에 따라 위원장 1명, 부위원장 1명 등 24명으로 구성된다.
지역 노사관계 안정, 노동·고용·지역경제 등 사회적 합의, 노동시장 활성화 등과 관련된 지역 현안을 다룬다.
울산시는 화백회의가 전국 최초로 근로복지공단과 '공동근로복지기금 조성 사업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해 지역의 중소기업 노동자의 근로의욕, 복지 개선 사업 등을 펼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동근로복지기금제도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사내복지 양극화 현상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둘 이상의 사업주가 공동으로 기금을 조성해 법인을 만들면 정부는 그 조성된 기금에 연 10억 원까지 지원금을 주고 법인은 이를 재원으로 중소기업 근로자의 생활안정과 복지 증진 등을 돕는 제도다.
울산시 관계자는 "화백회의 출범을 계기로 노동자,회사,민간,정부가 책임있는 자세로 상생하고 협력하는 분위기가 퍼지길 기대한다"며 "공동근로복지기금 조성 협약으로 지역 중소기업 근로자의 의욕을 올리고 복지가 개선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