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 연구원이 디오스 식기세척기를 살펴보고 있다. < LG전자 > |
LG전자 디오스 식기세척기가 물 속 석회질로 생기는 물 얼룩을 줄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LG전자는 21일 보도자료를 내고 “독일 시험기관 TUV라인란드가 참관한 가운데 시행한 '식기세척기 연수장치 유무에 따른 물얼룩 개수' 시험을 통해 디오스 식기세척기가 세척 후 그릇에 남을 수 있는 물 얼룩을 감소시킨다는 점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LG전자에 따르면 디오스 식기세척기는 국내 브랜드 가운데 유일하게 연수장치를 탑재하고 있다. 연수장치는 물에 있는 칼슘, 마그네슘 등 흔히 석회질이라고 불리는 무기물을 줄인다.
석회질은 식기세척 이후에 식기에 남는 흰색 물 얼룩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이번 시험에서 표준세척모드의 디오스 식기세척기는 물속의 석회질이 100ppm 이상일 때 연수장치가 없는 제품과 비교해 물얼룩을 55~72% 줄였다. 석회질이 100ppm 미만일 때는 18% 이상 물얼룩을 줄이는 결과가 나왔다.
1ppm은 물 1L에 석회질 1mg이 있음을 의미한다. 우리나라 가구의 수돗물은 50~200ppm 수준의 석회질을 포함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오스 식기세척기는 증기(스팀)로 세척하는 ‘트루스팀’ 기능을 통해 대장균, 살모넬라, 리스테리아, 노로바이러스, A형 간염 바이러스 등을 제거할 수도 있다.
LG전자는 2019년 이지현 부산대학교 감각과학연구실 교수팀과 함께 '식기세척기와 손설거지 비교 행동연구'를 통해 디오스 식기세척기의 세척력이 손설거지보다 26%가량 더 뛰어나다는 점을 입증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윤경석 LG전자 H&A사업본부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부사장은 "디오스 식기세척기의 특허 받은 트루스팀과 물 얼룩을 줄여주는 연수장치 같은 차별적 편리함을 더욱 많은 고객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