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미셀 주가가 장 초반 크게 오르고 있다.
미국 길리어드사이언스의 ‘렘데시비르(remdesivir)’가 코로나19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시험에서 치료효과를 보였다고 알려지면서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파미셀은 ‘렘데시비르’의 원료인 ‘뉴클레오시드’를 생산하고 있다.
17일 오전 9시17분 기준 파미셀 주가는 전날보다 21.02%(3500원) 오른 2만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보건뉴스 전문매체인 스탯(STAT)은 16일 시카고의대 연구진이 코로나19 환자 125명을 대상을 실시한 2단계 임상 임상에서 렘데시비르를 투여받은 환자들이 고열과 호흡기 증세로부터 빠르게 회복됐고 거의 모든 환자들이 1주일 안에 퇴원했다고 보도했다.
파미셀은 2011년 세계 최초의 줄기세포 치료제 ‘하티셀그램-에이엠아이’를 개발한 기업으로 ‘뉴클레오시드’ 등 원료의약품도 생산하고 있다.
‘뉴클레오시드’는 렘데시비르의 원료로 사용된다. 파미셀은 글로벌 진단용 및 의약용 뉴클레오시드 시장의 80%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