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센스가 전자종이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새 스마트폰을 소개하는 영상. 4월23일 출시가 표시돼 있다. <하이세스 웨이보 계정> |
중국 하이센스가 전자종이(전자잉크)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새 스마트폰을 곧 출시한다.
14일 하이센스는 중국 SNS 웨이보 계정을 통해 23일 스마트폰 신제품을 출시한다는 사실을 알렸다.
이 제품은 하이센스가 이전에 내놨던 스마트폰 ‘A5’ 등과 같은 전자종이 디스플레이를 탑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제품이 흑백 색상만 제공했다면 새 제품은 4096개에 이르는 색상을 구현해 한층 더 개선된 것으로 파악된다.
물론 올레드(OLED, 유기발광 다이오드)나 LCD(액정 디스플레이) 등 기존 디스플레이가 수백만 가지 색상을 표현하는 것과 비교하면 크게 떨어지는 수준이다.
하지만 전자종이 디스플레이에도 장점이 있다.
기술매체 슬래쉬기어는 “전자종이 디스플레이는 책이나 만화, 잡지 등을 읽는 데 더 적합하다”며 “배터리 소모량도 더 적다”고 말했다.
신제품의 가격 및 사양에 관한 내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