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스마트폰 아몰레드 나홀로 성장, 삼성디스플레이 기대 커

오대석 기자 ods@businesspost.co.kr 2015-09-17 15:29:3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디스플레이가 스마트폰용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탑재의 확대로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뿐 아니라 중저가 중국 스마트폰업체들도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탑재를 늘리면서 스마트폰용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삼성디스플레이가 덕을 본다는 것이다.

  스마트폰 아몰레드 나홀로 성장, 삼성디스플레이 기대 커  
▲ 박동건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17일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올해 2분기에 전체 스마트폰 디스플레이시장의 규모는 직전 분기보다 줄어든 반면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만 홀로 급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올해 2분기에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시장규모는 71억9300억 달러였다. 이는 올해 1분기보다 1% 줄어든 수치다.

전체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시장규모는 올해 1분기에도 직전 분기보다 12% 줄었다. 지난해 4분기 82억1100만 달러로 정점을 찍은 뒤 2분기 연속으로 역성장하고 있다.

그러나 3분기에 스마트폰용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시장규모는 급증하고 있다.

스마트폰용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매출규모는 지난해 3분기에 15억2100만 달러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해 올해 2분기에 24억9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전체 스마트폰 디스플레이시장에서 아몰레드 디스플레이가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3분기 22.8%에서 올해 2분기 34.6%로 상승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용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시장을 지배하고 있어 직접적인 혜택을 받을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올해 2분기 기준으로 스마트폰용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시장에서 매출 기준으로 시장에서 99%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기존에 주요 고객인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제품에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공급해왔다.

그러나 삼성전자가 올해 갤럭시 A, E, J 등 중저가 스마트폰에도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하면서 삼성디스플레이의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공급도 늘고 있다.

여기에 중국 스마트폰업체들도 올해 들어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스마트폰 15종을 내놓으면서 삼성디스플레이는 화웨이 등 중국업체들을 고객으로 확보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중국 물량을 맞추기 위해 기존 A1, A2 라인의 가동률을 높이려는 계획을 세웠다.

또 플렉서블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생산라인인 A3의 일부를 휘지않는 디스플레이를 생산할 수 있게 바꾸거나 생산시설을 증설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업체들을 대상으로 휘지않는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에 대한 생산능력을 강화한다는 것이다.

이창훈 삼성디스플레이 상무는 올해 2분기 실적발표에서 “고객의 수요와 시장상황에 맞춰 플렉서블 올레드패널을 외부에도 공급하는 등 올해 올레드 패널 판매 비중을 늘리겠다”며 “3분기 LCD부문의 수익성 악화를 올레드 부문 실적개선으로 만회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오대석 기자]

최신기사

조국혁신당 백선희 '조국' 빈자리 승계, 14일 탄핵소추안 표결 참여할 듯
영풍정밀, 장형진 고문·영풍 이사진에 9300억 주주대표 손해배상 소송
현대차그룹 정의선 "진정한 최고 순간 아직 오지 않았다", 글로벌혁신센터 타운홀미팅
펄어비스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붉은사막' 2025년 출시, 스팀 등록
EU 수소 프로젝트 놓고 불협화음, 독일 보조금 3억5천만 유로 지원 철회
'LG화학·현대차 협력사' 팩토리얼, 전고체 배터리 용량 세계 최초 40Ah 달성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서 설비점검 직원 사망, 가스 누출 추정
TSMC 반도체 '파운드리+패키징' 시장 점유율 33%, 삼성전자는 6% 그쳐
대법원 '이재명 무죄 판사 체포시도'에 "사실이라면 사법권 중대 침해"
영화 '소방관' 새롭게 1위 자리 등극, OTT '열혈사제2' 3주 연속 1위 사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