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8천 명을 넘어섰다.
NHK가 각 지방자치단체와 후생노동성의 발표를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13일 오전 10시30분 기준 일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7404명, 사망자는 137명으로 확인됐다.
▲ 8일 오전 일본 도쿄역 남쪽 출구. <연합뉴스> |
전날보다 확진자는 502명, 사망자는 12명 늘었다.
대형 유람선(크루즈)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 탑승객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로 확인된 712명을 포함하면 일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116명에 이른다.
유람선 탑승객 가운데 코로나19 사망자 6명을 포함하면 일본의 누적 사망자는 149명이다.
일본 정부가 7일 국가 긴급사태를 선언한 뒤 하루 확진자는 연일 급증했다. 8일 514명, 9일 573명, 10일 635명, 12일 738명으로 늘었다.
광역단체별로는 도쿄의 누적 확진자가 2068명으로 가장 많다. 전날보다 197명 늘어난 것으로 일본이 코로나19 피해를 집계한 뒤 가장 많은 하루 확진자가 확인됐다.
도쿄의 하루 확진자는 8일 144명, 9일 178명, 10일 189명, 11일 197명, 12일 166명 등으로 늘고 있다.
이 밖에도 오사카의 누적 확진자는 811명, 가나가와 544명, 지바 467명 등으로 집계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