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이 대구지역 의료진을 위한 도시락 지원사업을 연장하기로 했다.
우리금융그룹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대구지역 거점병원 의료진을 위한 '든든한 도시락'사업을 5월15일까지 연장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3월9일 시작했는데 8일까지 한달 동안 진행하기로 예정돼 있었다.
우리금융그룹은 든든한 도시락사업을 통해 대구지역 거점병원인 대구의료원과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 의료진 400명에게 매일 점심을 제공했다.
영양가 높은 식자재로 준비된 도시락과 건강보조식품은 병원 관계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으며 이번 사업 연장 역시 병원 요청에 의해 이뤄졌다고 우리금융그룹은 설명했다.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은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에도 묵묵히 최선을 다하는 대구 의료진들에게 든든한 도시락이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며 "우리금융그룹은 앞으로도 그룹 역량을 총동원해 코로나19 피해 복구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 관계자는 "우리금융그룹이 제공하는 도시락은 우리 의료진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연장 요청에 흔쾌히 화답한 우리금융그룹 임직원분들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우리금융그룹은 예방키트와 방역사업 지원, 임직원 성금 전달, 피해지원금 모금 등 다양한 코로나19 확산 방지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