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한규 전 쌍용자동차 해외영업본부장이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상근 부회장에 올랐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6일 임 전 본부장이 협회의 상근 부회장으로 선임됐다고 밝혔다.
임 부회장은 3월25일 정기총회를 통해 새롭게 구성된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이사진과 함께 5월18일부터 2년 동안 한국수입자동차협회의 이사진으로서 직무를 수행한다.
임 부회장은 미국 미시간대학교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웨인주립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1986년 제너럴모터스(GM) 제품 출시 엔지니어로 사회 생활을 시작했으며 이후 포드와 비스테온, 파커하니핀, 두산인프라코어, 쌍용차 등을 거쳤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임 부회장은 국내외 자동차업계를 포함한 다양한 업계에서 오랜 경력을 쌓았으며 엔지니어링부터 사업 개발과 영업, 마케팅을 아우르는 폭넓은 업무 역량을 지니고 있다”며 “협회 안팎의 주요 업무를 책임질 적임자”라고 말했다.
임 부회장은 “어려운 시기에 한국수입자동차협회의 상근 부회장을 맡게 돼 책임감이 크다”며 “이사진과 함께 회원기업의 목소리를 잘 대변해 관련 기관과 조화로운 소통에 힘쓰고 소비자들에게는 좀 더 차별화하고 폭넓은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는 한국에 자동차를 수입하는 승용차 17개, 상용차 5개 등 22개 회원기업들로 구성됐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