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정몽구재단이 지능정보기술과 바이오헬스, 에너지신산업 등 미래산업을 이끌 장학생을 선발하기 위한 오디션을 진행한다.
현대차정몽구재단은 3일 한국의 미래산업을 이끌어 갈 우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2020년 온드림 미래산업 인재 장학생 선발 오디션’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 현대차정몽구재단이 ‘2020년 온드림 미래산업 인재 장학생 선발 오디션’을 진행한다. <현대차정몽구재단> |
선발 분야는 △지능정보기술(인공지능, 블록체인, 클라우드, 사물인터넷 등) △바이오헬스(헬스케어, 유전자재조합, 바이오리액터 등) △에너지신산업(수소에너지, 스마트그리드, 기후변화 대응 등)의 3가지 분야다.
지원자격은 국내 대학에 재학하고 있는 대학생 2·3학년과 대학원 석사·박사·석박사통합과정 신입생과 재학생 등이다.
현대차정몽구재단은 선발한 장학생에게 졸업때까지 등록금 전액과 매학기 학습지원비를 준다. 해외 국제 학술대회에 참가하면 경비를 지원하고 해외 우수대학에 진출하면 체재비까지 준다.
SCI급 논문 제1저자에 이름을 올리는 등 우수한 학업성과를 내면 ‘글로벌 우수 장학생 포상’도 한다.
현대차정몽구재단은 재정적 지원 이외에도 ‘온드림 장학생 여름캠프’, ‘온드림 대학(원)생 학술세미나’, ‘온드림 프렌즈 활동 지원’과 각종 문화예술 공연 관림 기회 제공 등 장학생의 성장을 위한 종합 지원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신청서류 제출은 29일까지며 1차 합격자를 대상으로 5월19일부터 차례대로 전공 및 인성면접을 거쳐 6월에 최종 합격자가 발표된다.
현대차정몽구재단은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분위기 등 현재와 같은 상황이 지속되면 면접방식 변경 등 지원자들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공정한 선발이 이뤄질 수 있도록 대응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현대차정몽구재단은 2007년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설립한 재단이다. 미래인재 양성과 소외계층 지원, 문화예술 진흥분야 지원 등의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