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1주차 정당 지지도 주중집계. <리얼미터> |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지지율이 나란히 떨어졌다.
통합당 지지율은 20%대로 떨어지며 창당 뒤 최저치로 조사됐다.
여론조사기관인 리얼미터가 2일 내놓은 ‘리얼미터 주중집계 2020년 4월1주차’에 따르면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43.0%, 미래통합당이 28.2%로 집계됐다.
민주당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1.6%포인트, 통합당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1.8%포인트 떨어졌다.
민주당의 지지율 변화를 살펴보면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에서 40.5%로 지난주보다 6.4%포인트 올랐다. 반면 광주·전라에서 57.4%로 지난주보다 7.9%포인트, 서울에서 40.9%로 지난주보다 4.2%포인트, 경기·인천에서는 45.7%로 지난주보다 3.4%포인트 떨어졌다.
세대별로는 30대에서 45.9%로 지난주보다 5.1%포인트, 40대에서 51.7%로 지난주보다 3.9%포인트. 20대에서 37.8%로 지난주보다 3.1%포인트 하락했다.
통합당의 지지율은 부산·울산·경남에서 33.8%로 지난주보다 5.8%포인트, 대구·경북에서 36.7%로 지난주보다 5.4%포인트 떨어졌다.
세대별로는 20대에서 31.1%로 지난주보다 6.2%포인트, 30대에서는 25.6%로 지난주보다 3.2%포인트 올랐다. 반면 50대에서는 23.4%로 지난주보다 9.5%포인트, 60대 이상에서 36.2%로 4.2%포인트 하락했다.
지역별로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지지율을 비교하면 서울은 40.9% 대 31.9%, 경기·인천은 45.7% 대 25.0%, 대전·세종·충청은 39.2% 대 30.8%, 강원은 43.6% 대 32.6%, 부산·울산·경남에서는 40.5% 대 33.8%, 광주·전라는 57.4% 대 12.6%, 제주는 45.3% 대 9.5% 등으로 더불어민주당이 우세한 지역으로 조사됐다.
반면 대구·경북에서는 31.1% 대 36.7%로 미래통합당이 우세했다.
응답자의 정치성향별로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지지율을 비교하면 진보성향 응답자 사이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69.7%, 미래통합당 8.6%, 정의당 7.0%, 무당층 4.2% 등으로 조사됐다.
보수성향 응답자 사이 정당 지지율은 미래통합당 56.3%, 더불어민주당 15.6%, 무당층 10.7%다.
중도성향 응답자 사이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41.4%, 미래통합당 31.2%, 국민의당 6.1%, 정의당 4.3%, 무당층 7.8% 등 순으로 조사됐다.
전체 응답자 가운데 진보성향 응답자는 28.1%, 보수성향 응답자는 21.3%, 중도성향 응답자는 38.7%다.
다른 정당의 지지율 변화를 살펴보면 정의당은 지난주보다 0.3%포인트 오른 4.9%, 국민의당은 1.0%포인트 오른 4.3%로 조사됐다.
무당층은 9.1%로 지난주보다 0.7%포인트 늘었다.
이번 여론조사는 TBS의 의뢰로 3월30일부터 4월1일까지 실시됐다. 조사대상인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2만6763명 가운데 5.7%인 1514명이 응답했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2.5%포인트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