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투자은행 JP모건이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을 또 낮춰 잡았다.
JP모건은 20일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에 따른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를 반영해 올해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9%에서 0.8%로 다시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 JP모건은 20일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에 따른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를 반영해 올해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9%에서 0.8%로 다시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
JP모건의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올해 초 코로나19 발생 이전만 하더라도 2.3%였다.
JP모건은 올해 세계경제가 올해 마이너스 성장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2.5%에서 -1.1%로 낮아졌다.
세계경제가 위축되면서 한국의 실질 상품, 서비스 수출 감소폭은 2008년 세계 금융위기 때보다 더 클 것으로 예측됐다.
한국 민간소비 증가율도 2009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JP모건은 “코로나19 영향이 아시아 밖의 지역경제로 확산하면서 한국경제는 2분기 회복도 제한될 수 있다”며 “경기 회복은 하반기가 돼야 이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