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가 고객센터 상담사와 직접 통화하지 않아도 대부분의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디지털ARS(자동응답)시스템을 도입한다.
신한카드는 디지털ARS를 새로 내놓고 고객상담업무에 적극 활용한다고 19일 밝혔다.
디지털ARS는 스마트폰에서 고객센터로 전화를 건 이용자가 자동으로 모바일 홈페이지 형태의 화면을 보며 필요한 업무를 선택해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카드 이용한도와 이용내역 조회, 명세서 확인, 잔액 즉시결제 등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기존의 음성방식 ARS는 필요한 서비스를 찾기 위해 음성을 모두 들어야만 했는데 화면을 보며 업무를 처리하면 편의성이 더 높아질 수 있다.
신한카드는 디지털ARS로 기존에 고객이 상담사와 직접 통화해야 처리할 수 있던 업무의 약 90%를 대체할 수 있다고 밝혔다.
고객은 별도의 인증절차 없이 카드 비밀번호만 입력하면 대부분의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디지털ARS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고객은 상담사와 직접 통화를 요청할 수도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새로 내놓은 디지털ARS를 통해 고객 상담업무에 디지털 전환으로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