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긍정적으로 보는 국민이 부정적으로 보는 국민보다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여론 조사기관 엠브레인퍼블릭이 뉴스1의 의뢰를 받아 시행한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 조사를 보면 응답자의 48.1%가 '문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하고 있다'고 대답한 것으로 확인됐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44.9%포인트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 등 의견유보는 7%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긍정평가는 30대(56.2%), 40(61.8%), 50대(50.4%)에서 전체 평균보다 높았다.
이념성향별로 진보층(76.8%)에서 긍정평가가 높게 나타났고 지역별로 서울(49.7%), 경기/인천(49.5%), 광주/전라(71.5%) 등에서도 긍정평가가 우세했다.
직업별로는 화이트칼라(57.9%)에서 긍정평가가 높게 나타났다.
반면 60대 이상, 보수층, 대전/세종/충청,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 농림/어업 종사자에서는 부정평가가 더 높았다.
이 여론조사는 24일과 25일 이틀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8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