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진 LG전자 H&A사업본부 사장이 1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사들였다.
LG전자는 28일 조 사장이 LG전자 주식 2500주를 주당 4만150원에 매수했다고 밝혔다. 이는 총 1억37만5천 원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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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성진 LG전자 H&A(홈어플라이언스&에어솔루션)사업본부 사장. |
조 사장이 보유한 LG전자 주식은 이번 매입으로 모두 4235주로 늘었다.
LG전자 임원들은 최근 잇달아 자사주를 매입하고 있다.
이혜웅 부사장이 이달 들어 LG전자 주식 2500주를 사들인 것을 비롯해 정대화 LG전자 상무가 1천 주를, 박경준 전무가 1165주를 각각 취득했다. 박석원 부사장도 지난달 1500주를 사들였다.
LG전자 임원들이 잇달아 자사주를 매입하는 데 대해 책임경영에 대한 의지를 주주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업계에서 평가한다.
정도현 LG전자 최고책임자(CFO) 사장은 2분기 실적발표에서 “LG전자의 주가 하락은 주주들이 경영진에게 더 잘하라고 보내는 신호로 이해하고 있다”며 “인내심을 가지고 지켜봐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LG전자 주가는 28일 전일보다 1.85% 오른 4만4100원으로 장을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