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모바일 해외송금서비스를 선보인다.
삼성증권은 21일 해외송금회사인 ‘와이어바알리’와 손잡고 모바일로 외화를 송금할 수 있는 ‘해외송금서비스’를 24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 삼성증권은 21일 해외 송금 회사인 ‘와이어바알리’와 손잡고 모바일로 외화를 송금할 수 있는 ‘해외송금서비스’를 24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삼성증권> |
삼성증권 해외송금서비스를 이용하면 돈을 보내는 데 하루 안팎이 걸린다. 기존에는 평균 이틀 이상이 걸렸다.
삼성증권 종합계좌를 보유한 고객이 해외송금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와이어바알리’에 회원으로 가입해야 한다.
삼성증권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엠팝(mPOP)의 ‘해외송금’ 메뉴에서 회원 가입한 뒤 송금정보를 입력하면 돈을 보낼 수 있다.
한 번에 350만 원, 1일에 1천만 원, 1년에 5500만 원까지 해외로 보낼 수 있다.
삼성증권 해외송금 서비스를 통해 현재 17개 통화를 18개국(미국, 중국, 홍콩, 일본, 베트남, 싱가포르, 독일, 프랑스, 영국, 호주, 뉴질랜드, 인도,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네팔)으로 송금할 수 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여러 통화를 빠른 시간 안에 송금할 수 있는 데 강점이 있다”며 “송금 가능한 통화와 국가를 점차 넓혀 고객의 편의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증권은 해외송금서비스 시작을 기념해 5월 말까지 송금수수료 무료 이벤트도 연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