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사회

해경청장 조현배 사의, "해경 출신을 청장으로 뽑는 법 취지 구현"

이정은 기자 jelee@businesspost.co.kr 2020-02-21 17:55:2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조현배 해양경찰청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해양경찰청은 조현배 해양경찰청장이 해양경찰법 시행과 함께 청장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21일 알렸다.
 
해경청장 조현배 사의, "해경 출신을 청장으로 뽑는 법 취지 구현"
▲ 조현배 해양경찰청장.

아직은 사직서를 내지는 않았지만 조 청장이 해양수산부 장관을 통해 임명권자인 대통령에게 사직서를 제출하면 재가를 거쳐 의원면직이 된다. 

조 청장은 “해양경찰에서 15년 이상 근무한 치안감 이상의 해양전문가가 해양경찰청장이 될 수 있도록 한 입법 취지를 구현할 수 있도록 청장 자리를 내놓고자 한다”며 “더 뛰어난 후진들이 이 길을 이어가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해양경찰이 창설된지 66년 만에 제정된 해양경찰법은 지난해 8월 국회를 통과해 21일부터 시행됐다.

해양경찰법은 해경의 기본조직·직무 범위를 명확히 규정하는데 치안총감 계급의 해경청장은 해경에서 15년 이상 재직한 국가 경찰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며 치안감 이상 간부로 재직 중이거나 과거 재직한 사람만 임명될 수 있도록 한다.

이로써 '육상'경찰 출신의 치안정감이 승진해 해경청장이 될 수 없게 됐다. 

조 청장은 부산지방경찰청장 등 30년가량 '육상'경찰에서만 근무하다가 치안총감으로 승진한 뒤 해경청장이 됐다. 

조 청장은 2018년 6월 취임한 뒤 1년 8개월 동안 해경청장으로 근무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

최신기사

경찰-식약처, 윤활유 의혹 SPC삼립 시화공장 15일 합동점검, 5월 끼임 사망사고 공장
LG전자 중국 스카이워스·오쿠마와 유럽 중저가 가전 협력키로, 기획·설계부터 공동작업
경제계 "노란봉투법 개정, 노사협의 우선해야", 민주당 "합리적 대안 마련"
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볼트자산운용 선정, 매각 후 재임대해 사..
SK증권 "이제 적자 넷마블은 잊어줘, IP 활용도 레벨업"
대신증권 "영원무역 골치덩어리 스캇, 올해 적자를 벗어나기 힘들다"
미래에셋 "하이브 멀리서 보면 희극, 장기적 사업 기대감"
대신증권 "한국콜마 다가온 성수기, 하반기 미국 2공장 본격 가동"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 1500만 눈앞, '수익성 개선' 손정현 10% 이익률 재달성 목표
비트코인 1억6667만 원대 상승, '크립토 위크' 기대감에 시장 전반 활성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