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

은성수 금융위와 금감원 갈등설 일축, "좋은 파트너로 소통 지속”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0-02-14 17:02:1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사이 갈등설을 일축했다.

은 위원장은 14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거시경제금융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금감원과 갈등은 절대 없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2337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은성수</a> 금융위와 금감원 갈등설 일축, "좋은 파트너로 소통 지속”
은성수 금융위원장.

금융위와 금감원이 파생상품 손실사태 제재심과 관련한 이견을 보여 관계가 악화하고 있다는 일각의 관측을 부인한 것이다.

금감원 제재심의위원회는 최근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과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에게 파생상품 손실사태 책임을 물어 중징계인 문책경고를 결정했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제재심 결정을 승인하는 과정에서 금융위와 논의를 거치지 않았다는 말이 나왔다.

이후 금융위 증권선물위원회가 금감원 제재심에서 결정된 우리금융지주와 하나금융지주의 과태료를 일부 감면하기로 의결하며 두 기관 사이 불화설이 확산됐다.

금융위가 금감원의 강도 높은 제재를 두고 부정적 시각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은 위원장은 “증권선물위는 나름대로 기준을 둔 것”이라며 “금융위에서 과태료를 다시 논의하기 때문에 잘 살펴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은 위원장은 금융위와 금감원이 서로 힘을 합쳐나가야 하는 ‘파트너’인 만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인기기사

화웨이 포함 중국 반도체 'HBM 연합' 구축, SK하이닉스·삼성전자 대안 찾는다 김용원 기자
암모니아 추진선 기술도 중국에 잡힐 판, HD한국조선해양 '선두 유지' 안간힘 류근영 기자
[한국갤럽] 윤석열 지지율 24%, 금투세 ‘찬성’ 44% ‘반대’ 38% 김대철 기자
일본정부 네이버의 라인 경영권 배제 압박, 소프트뱅크 손정의 계략인가 조충희 기자
영화 ‘범죄도시4’ 이틀 만에 100만 명 돌파 1위, OTT ‘눈물의 여왕’ 1위 지켜 김예원 기자
마이크론 '미국 메모리반도체 재건' 주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의존 낮춘다 김용원 기자
나경원표 ‘2억 지원’ 헝가리식 저출산 대책 법안, 현실화할 가능성은? 이준희 기자
LG디스플레이 3분기부터 흑자전환 전망 우세, 올레드 패널 판매 증가 김바램 기자
'화려하게 다듬었다', 제네시스 GV70 부분변경 모델 디자인 공개 허원석 기자
하이브 “민희진이 어도어 아티스트 볼모로 협박, 경영권 탈취 빌드업” 조승리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