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신문사 다음 대표이사 사장으로 김현대 한겨레21 선임기자가 당선됐다.
한겨레신문사는 13일 대표이사 후보로 나선 6명 가운데 김현대 선임기자가 2차 결선투표에서 과반이 넘는 표를 얻어 대표이사 내정자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 김현대 한겨레신문사 대표이사 사장 내정자. |
결선투표에서 김현대 후보는 324표를 받아 65.85%의 득표율로 대표이사로 최종 선출됐다. 함께 결선 투표에 오른 양상우 후보는 168표(득표율 34.15%)에 그쳤다.
이에 앞선 1차 투표에서는 김종구 한겨레 편집인, 김현대 한겨레21 선임기자, 박중언 한겨레 선임기자, 서기철 전 한겨레 주주서비스부 부장, 양상우 한겨레 대표이사 사장, 정남구 한겨레 기자 등이 대표이사 후보로 나섰다.
1차 투표에서는 김현대 후보와 양상우 후보가 각각 230표와 141표를 얻었지만 과반수를 넘기지 못해 결선투표에 들어갔다.
김현대 대표이사 내정자는 1987년 한겨레에 입사해 증권팀장·사건총괄팀장·법조팀장·기동취재팀장·미디어사업기획부장 등을 거쳐 전략기획실장, 한겨레경제연구소 소장, 출판국장 등을 역임했다. 2017년부터는 한겨레21 선임기자를 맡았다.
김 내정자는 3월에 열리는 주주총회를 거쳐 한겨레신문사 대표이사 사장에 공식 취임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