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문 기자 question@businesspost.co.kr2020-02-12 08:3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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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코리아레저(GKL) 주식이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도 불구하고 카지노에 방문한 중국인과 일본인 VIP의 방문으로 양호한 실적이 기대됐다.
▲ 유태열 그랜드코리아레저 사장.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2일 그랜드코리아레저 목표주가를 2만7000원,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11일 그랜드코리아레저 주가는 1만9200원에 장을 마쳤다.
성 연구원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우려에도 불구하고 중국인 및 일본인 VIP가 방문해 2월 매출은 양호할 것으로 보인다"며 "2020년에는 홀드율(카지노가 게임에서 이겨 얻은 돈의 비율)이 개선되고 VIP 드롭액(고객이 카지노에서 칩으로 바꿔 게임에 쓴 돈)도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1월 카지노 매출도 예상치를 크게 넘어 2019년 1월보다 57.2% 늘었다"며 "2019년 상반기 부진의 기저효과로 2020년 1분기에는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5.8% 늘 것"이라고 바라봤다.
성 연구원은 2020년 그랜드코리아의 배당 수익률이 3.96%인 점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짚었다.
그랜드코리아레저는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5333억 원, 영업이익 1153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8.6%, 영업이익은 19.1%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