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사회

세계보건기구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는 세계적 대유행병 아니다"

안대국 기자 dkahn@businesspost.co.kr 2020-02-05 09:12:1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추세를 놓고 아직 전 세계적 위험상황은 아니라고 바라봤다.

AFP, 로이터,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4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실비 브라이언드 세계보건기구 글로벌 감염위험 대응국 국장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최초 발생지인 중국 후베이성은 바이러스가 빠르게 전염되고 있지만 중국 내 다른 지역에서는 주로 산발적 전염사례만 보고되고 있다”고 말했다.
 
세계보건기구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는 세계적 대유행병 아니다"
▲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 긴급 투입된 중국 인민해방군 소속 군의료진이 후베이성 우한의 진인탄 병원으로 향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그는 “아직 세계적 대유행병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앞으로 후베이성 같이 바이러스가 급격하게 확산되는 곳은 없을 것이라고 봤다.

브라이언드 국장은 “중국의 다른 지역과 중국 외 다른 국가에서는 전염을 막는 것이 현재의 전략”이라며 “우리는 제2의 후베이성 같은 시나리오는 없다는 것을 확실히 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아직 변종을 많이 보이지 않고 있다”며 “안정적 바이러스”라고 덧붙였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브라이언드 국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나오는 침방울을 통해 전염되며 감염된 사람이나 그들이 만진 물건을 직접 접촉했 때도 옮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바이러스가 해당 물건에 얼마나 오랫동안 남아 있는지는 불확실하다면서 예방책으로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을 권고했다.

이어 마스크를 착용하더라도 손을 씻지 않으면 100% 보호할 수 없다며 다른 예방책을 병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대국 기자]

최신기사

두나무 주식교환으로 네이버파이낸셜 자회사 된다, 26일 이사회 의결 예상
서울시 우이신설 연장선 착공식 개최, 동북권 교통 불편 해소 기대
금감원장 이찬진 키움증권 본사 방문, "모험자본 공급 속도와 실효성 높여야"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분쟁' 고려아연 4%대 약세, 코스닥 펩트론은 15%대 급락
한화오션 미국법인 유상증자에 5020억 넣기로, 한화필리조선소 1427억 증자에도 참여..
민주당 예결위원 입장문 내놔, "국힘 미국 투자·지역사랑상품권·AI 예산 무분별 삭감"
'스타필드 10년' 신세계프라퍼티 그룹 내 존재감 우뚝, 임영록 지역상권 공략도 본격화
HDC현대산업개발 부산 요트경기장 재개발 착공, 해양 레저 대표 건물로 조성
인도 증시 높은 유동성과 매출 성장률에 기업가치 '프리미엄' 붙어, LG전자 사례 부각
SK스퀘어 새 기업가치 제고 계획, "3년 내 순자산가치 할인율 30% 이하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