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국제유가 계속 하락, '우한 폐렴' 확산에 원유 수요 줄 가능성 대두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20-01-28 08:42:5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국제유가가 4거래일째 떨어졌다.

중국에서 발생한 ‘우한 폐렴’의 확산 속도가 빨라지면서 원유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
 
국제유가 계속 하락, '우한 폐렴' 확산에 원유 수요 줄 가능성 대두
▲ 27일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배럴당 53.1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27일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1.93%(1.05달러) 떨어진 배럴당 53.1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가격은 2.26%(1.37달러) 하락한 59.32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브렌트유 가격이 60달러선 아래로 내려온 것은 3개월만이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우한 폐렴이 확산되면서 글로벌 경기가 둔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며 “특히 중국의 경기둔화 가능성이 부각돼 원유 수요 전망에 커다란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우한 폐렴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를 원인으로 발병하는 전염병이다.

27일 기준으로 중국에서만 확진자가 2800여명, 사망자가 81명이며 한국, 미국, 일본, 태국 등 여러 나라에서 확진자가 잇따라 확인되고 있다.

이미 중국에서는 설 연휴인 춘절(1월24일~2월2일) 기간에 교통 및 운송연료로 쓰일 석유제품 수요가 저조한 것으로 파악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최신기사

조국 대표 수락연설서 선명성 부각, "민주당 정치개혁 회피 땐 개혁야당들과 교섭단체 추진"
조국 '찬성 98.6%'로 조국혁신당 당대표 선출, 최고위원에 신장식·정춘생
비트코인 1억2940만 원대 반등, 저점 매수 심리에 하락분 일부 만회
조국 "거대 양당 가지 않은 신항로 개척", 전당대회서 새 대한민국 구상 밝혀
'인적분할' 삼성바이오로직스 24일 재상장, 순수 CDMO 기업으로 전환
NH투자증권 탄소배출권 위탁 매매 서비스 개시, '기후패키지 금융' 출시
민주당 전현희 '내란전담특별재판부' 강조, "조희대 사법부 내란종식 방해 막을 안전장치"
네이버페이, 하나은행·SK브로드밴드와 'N페이 커넥트' 기반 협업 나서
CJ대한통운-리얼월드, '물류 AI 휴머노이드' 기술 개발 협력
카카오 AI 경진대회 성료, 본선 진출자 100명 일상문제 즉흥 해결로 승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