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한국항공우주산업 목표주가 낮아져, "완제기 수주잔고 대폭 줄어"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20-01-20 09:02:5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완제기 수출 부진 영향 등에 따라 2020년 전체 수익성이 악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항공우주산업 목표주가 낮아져, "완제기 수주잔고 대폭 줄어"
▲ 안현호 한국항공우주산업 대표이사 사장.

황어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0일 한국항공우주산업의 목표주가를 기존 5만 원에서 4만3천 원으로 14% 낮춰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17일 3만29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황 연구원은 “2014~2016년 수주 성장기의 평균값을 적용하던 목표 주가 수익비율(PER)을 완제기 수출 부진 등에 따라 10% 할인하면서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고 말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지난해 3분기 기준 완제기사업에서 수주잔고 7078억 원 규모를 보유해 2019년 초보다 14% 줄었다. 2015년 말 완제기사업 수주잔고인 1조4829억 원과 비교하면 4년 사이 절반 넘게 줄었다.

2019년 완제기 수주를 못한 점도 잔고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2011년 이후 2018년까지 8년 연속 완제기 수출을 성사했으나 지난해에는 새 일감을 확보하지 못했다.

완제기 수주 잔고 감소 등의 영향으로 2020년 전체 수익성도 악화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2020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2939억 원, 영업이익 2128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 실적 추정치보다 매출은 10% 늘지만 영업이익은 28% 줄어드는 것이다.

다만 올해 말레이시아 등에 완제기 수출계약을 성사해 다시 수주잔고를 늘려나갈 것으로 전망됐다.

황 연구원은 “한국항공우주산업은 8천억 원 규모의 전술입문기 TA-50의 신규수주가 2020년 상반기로 순연됐다”며 “방어주이며 성장주 특성을 지닌 방산주로 한국항공우주산업을 향한 투자는 유효하다”고 내다봤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지난해 4분기에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좋은 실적을 낸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2019년 4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9813억 원, 영업이익 980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2018년 4분기보다 매출은 13%, 영업이익은 35% 늘어나는 것이다.

황 연구원은 “한국항공우주산업은 지난해 4분기에 이라크 공사 충당금 환입, 군용기 인도 증가효과 등으로 시장의 예상보다 17% 가량 많은 영업이익을 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최태원 엔비디아 젠슨황과 실리콘밸리서 '치맥 회동', SK하이닉스 HBM 동맹 강화 기대
개인정보분쟁조정위 쿠팡 개인정보 유출 집단분쟁조정 착수, "실질적 피해 구제 노력"
KT 사외이사 후보에 윤종수·김영한·권명숙 확정, 이사회 규정도 개정
삼성증권 2025년 순이익 사상 첫 1조 돌파, 국내외 주식 수수료 대폭 증가 
에쓰오일 사우디와 폴리에틸렌 5조5천억 수출 계약, 샤힌프로젝트 판로 확보
[오늘의 주목주] '역대 최대 실적' 미래에셋증권 주가 11%대 상승, 코스닥 삼천당제..
외교장관 조현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 비관세장벽 개선 없으면 관세 인상하겠다 말해"
[9일 오!정말] 국힘 안상훈 "중국 공산당과 북한 노동당에서 보던 숙청 정치"
크래프톤 대표 김창한 "구글 딥마인드 프로젝트 지니, 단기간 내 게임 개발 대체하진 않..
코스피 기관·외국인 매수세에 5290선 상승, 원/달러 환율 1460.3원 마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