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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중국 리스크 당분간 해결 어렵다, 미국 수출 승인에도 실효성 부족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5-08-29 10:3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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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중국 리스크 당분간 해결 어렵다, 미국 수출 승인에도 실효성 부족
▲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미국 트럼프 정부와 중국 인공지능 반도체 수출 협상에 관련해 아직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당분간 엔비디아에 중국 관련 리스크가 해소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의미로 해석된다. 
[비즈니스포스트] 미국 트럼프 정부가 엔비디아 인공지능(AI) 반도체 중국 판매 재개를 승인했지만 아직 이와 관련한 불확실성은 거의 해소되지 않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신형 ‘블랙웰’ 설계 기반 신제품의 판매 허가 여부와 중국 정부의 태도, 현지 반도체 경쟁사들의 기술 발전 속도가 모두 엔비디아 실적과 주가에 큰 변수로 자리잡았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28일(현지시각)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협상에 기대를 걸고 있지만 합의를 이뤄낼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엔비디아는 현재 중국에 블랙웰 기반의 새 인공지능 반도체를 판매하는 방안을 두고 미국 정부와 논의하고 있다. 정부의 수출 승인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젠슨 황은 “대화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생각한다”며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기술 수출이 인공지능 경쟁 승리에 기여할 것이라는 점을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에 인공지능 반도체 판매 허가 여부는 엔비디아 실적 및 주가에 큰 영향을 미친다.

엔비디아는 최근 실적 발표에서 “중국 문제는 아직 해결되지 않은 사안”이라며 “이는 지난 수 년에 걸쳐 회사가 직면한 여러 변수 가운데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자체 회계연도 2분기(5~7월) 실적 및 3분기 전망치에도 중국 데이터센터용 인공지능 반도체 매출은 반영되지 않았다.

엔비디아는 미국과 중국 정부의 입장이 어떻게 정리될 지 불확실하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여전히 중국에 인공지능 반도체 판매 여부가 불확실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블룸버그는 “모든 조건이 엔비디아에 유리하게 전개된다면 중국에서 발생하는 데이터센터 관련 반도체 매출은 최대 50억 달러(약 6조9400억 원)에 이를 수 있다”고 추정했다.

트럼프 정부는 최근 중국에 엔비디아 H20 반도체 판매를 승인했지만 후속 제품인 블랙웰 시리즈 수출 허가 여부는 미지수다. 중국 정부는 자국 기업에 엔비디아 제품 구매를 자제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더구나 트럼프 대통령이 엔비디아 반도체 중국 판매 재개를 조건으로 매출의 15%를 정부에 납부하도록 요구했지만 이와 관련한 법적 규정이 없다는 점도 걸림돌로 꼽힌다.

블룸버그는 이와 관련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엔비디아가 중국 시장에서 거둘 성과는 예측하기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엔비디아 실적 발표 뒤 중국 반도체 기업 주가는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엔비디아의 중국 시장 복귀가 이른 시일에 쉽지 않을 것이라는 시장의 평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만약 엔비디아 제품을 중국에서 판매하기 어려워진다면 현지 기업들이 수요를 대체하며 반사이익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엔비디아는 증권거래소에 제출한 문서에서 “미국 정부에서 중국향 인공지능 반도체 수출 승인을 받지 못하면 현지 시장에서 경쟁은 사실상 불가능해질 수 있다”고 밝혔다. 김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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