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기타

"고려아연 주가 상승 가능", 제련수수료와 귀금속 가격 올라

안정문 기자 question@businesspost.co.kr 2020-01-15 08:26:4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고려아연 주가가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제련수수료가 오르고 금, 은 가격이 상승하면서 실적이 늘 것으로 전망됐다.
"고려아연 주가 상승 가능", 제련수수료와 귀금속 가격 올라
최창근 고려아연 회장.


변종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고려아연 목표주가 55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14일 고려아연 주가는 42만2천 원에 장을 마쳤다. 고려아연은 금과 은, 아연 등 비철금속을 제련하고 판매하는 기업이다. 

변 연구원은 "2020년 전체 금속 판매량은 2019년보다 4~5% 줄어들겠지만 금과 은 가격이 각각 15.7%, 17.0%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며 "아연과 납(연) 제련수수료도 예상치를 웃돌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에서 아연 제련수수료는 2019년 11월 톤당 275달러에서 2020년 1월 320달러로 16.3%올랐다. 납 제련수수료는 톤당 115달러에서 145달러로 26.0% 상승했다.

변 연구원은 "2020년 1분기에 일시적으로 납 가격 하락과 원화 강세의 영향으로 실적이 줄겠지만 2분기부터 아연, 납 제련수수료와 귀금속 가격이 오르면서 분기마다 영업이익 2천억 원대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고려아연은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7조3520억 원, 영업이익 8788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6.8%, 영업이익은 5.3%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

인기기사

쿠팡 '멤버십 가입비 인상' 무서운 진짜 이유, 김범석 플라이휠 전략 '순풍에 돛' 남희헌 기자
현대차증권 “전고체 배터리 2028년 본격 확대, 삼성SDI 양산경쟁 앞서” 류근영 기자
TSMC 차량용 반도체 파운드리 '잭팟', 인텔의 모빌아이 ADAS 신제품 수주 김용원 기자
첨단 파운드리 필수 '하이NA EUV' 경쟁 개막, 삼성전자 TSMC 인텔 각축전 김용원 기자
현대건설·GS건설·삼성E&A 사우디 자푸라 수주 정조준, 가스전 싹쓸이 기대 류수재 기자
화웨이 새 스마트폰 출시에 미국정부도 '촉각', 반도체 기술 발전 성과가 관건 김용원 기자
HLB, 세계 최대 바이오 단지인 미국 보스턴에 사무소 설립 김민정 기자
아시아 아프리카 벌써 이상 고온 곳곳 몸살, 올여름도 '폭염 지옥' 예고 손영호 기자
한국전력 한전KDN 지분 매각 반대 직면, 헐값 매각·민영화 논란 터져나와 김홍준 기자
KB증권 “HBM 경쟁 심화는 국내 반도체장비업체에 기회, 한미반도체 수혜” 박혜린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