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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 스마트폰 충전단자를 한 종류로 통일하는 방안 검토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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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이 스마트폰 충전단자를 한 종류로 통일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14일 IT매체 맥루머스에 따르면 유럽연합 의회는 최근 스마트폰 충전단자를 표준화하는 법안에 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연합, 스마트폰 충전단자를 한 종류로 통일하는 방안 검토
▲ 애플 자체 충전단자 '라이트닝 커넥터'.

이 법안은 소비자 편의성을 높이고 휴대용 충전기 등 전자 폐기물을 줄이는 데 목적을 둔다. 유럽연합에 따르면 매해 휴대용 충전기 5만1천 톤이 버려지고 있다.

표준 충전단자 후보에는 USB 2.0 마이크로-B, USB-C, 애플 자체 규격 ‘라이트닝 커넥터’ 등이 포함된다. USB-C는 애플을 제외한 최신 스마트폰 등에 사용되고 있다.

IT매체 폰아레나는 “애플은 2012년부터 아이폰에서 라이트닝 커넥터를 사용해 왔고 지금까지 사용자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USB-C로 교체하는 데 관심이 없었다”며 “그러나 유럽연합이 법안을 통과시키면 애플은 새 표준을 채택해야 할 수 있다”고 바라봤다.

다만 애플은 규격 통일이 오히려 더 많은 전자 폐기물을 낳을 수 있다고 본다.

유럽연합이 2018년 말 스마트폰용 표준 충전단자를 추진했을 때 애플은 의견서를 내고 “10억 개가 넘는 애플 기기가 라이트닝 커넥터를 사용해 생산됐다”며 “새 법안으로 유례없는 전자 폐기물이 발생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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