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서울시 마포구와 함께 출판·인쇄 기반시설을 건립한다.
서울주택도시공사는 10일 서울시 마포구청 청사 제3별관부지에 출판·인쇄 스마트앵커시설을 세우는 방안을 확정했다.
▲ 서울주택도시공사가 위탁개발사로 참여하는 서울시 마포구 출판인쇄 스마트앵커 조감도. <서울주택도시공사> |
이 시설은 지하 4층~지상 5층에 전체 연면적 7638㎡ 규모로 지어진다. 전체 사업비는 토지비를 포함해 190억 원 정도이고 2022년 완공된다.
스마트앵커는 도심제조업 지역에 현대화된 작업환경과 기획-생산-유통 협업시스템을 갖춘 시설을 건립해 지역 소공인을 지원하는 사업을 말한다.
마포구는 2019년 12월23일 마포구에서 출판·인쇄 스마트앵커 건립사업의 최종 수탁협상대상자로 서울주택도시공사를 선정했다. 향후 마포구 회의의 승인을 받으면 본계약을 체결한다.
서울주택도시공사는 계약을 체결하면 곧바로 출판·인쇄 스마트앵커시설 건립에 들어간다. 이 시설을 모두 지은 뒤에도 소공인 입주 지원과 시설물 관리 등을 맡는다.
김세용 서울주택도시공사 사장은 “앞으로 서울시 안의 도시제조업 집적지에 스마트앵커를 건립하는 사업을 지속해서 확산하겠다”며 “창업클러스터와 산업거점시설을 조성해 청년일자리 기반을 만드는 데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