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정치·사회  사회

대법원 '인사보복' 안태근 무죄로 파기환송, 서지현 "납득 어렵다"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20-01-09 20:22:1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법원이 서지현 검사를 성추행한 뒤 인사보복을 한 혐의로 실형을 받은 안태근 전 검사장의 직권남용 혐의를 무죄라고 판결했다.

서 검사는 대법원의 판결에 납득하기 어렵다는 태도를 보였다.
 
대법원 '인사보복' 안태근 무죄로 파기환송, 서지현 "납득 어렵다"
▲ 안태근 전 검사장.

대법원 2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9일 안 전 검사장의 직권남용 혐의를 유죄로 보고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파기하고 심리를 다시 하라며 무죄 취지로 2심으로 돌려보냈다.

대법원은 “안 전 검사장이 서 검사를 통영지청으로 발령낸 것이 이례적 조치였다 하더라도 인사권자로서 법령을 어렸다고 보기 어렵다”며 직권남용 혐의가 성립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안 전 검사장은 2010년 한 장례식장에서 서 검사를 성추행한 뒤 인사 불이익을 준 직권남용 혐의로 1심과 2심에서 징역 2년의 실형을 받았다.

대법원이 2심 판결을 파기환송하면서 안 전 검사장은 9일 구치소에서 풀려났다.

서 검사 측은 즉각 반발했다.

서 검사의 법률대리인을 맡고 있는 서기호 변호사는 9일 대법원의 판결 이후 기자들에게 메시지를 보내 “(대법원이) 직권남용의 범위를 지나치게 좁게 해석해 (안 전 검사장에게) 면죄부를 준 것”이라며 “도저히 납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서지현 검사와 상의한 공식 입장”이라며 “구체적 입장 표명은 대법원 판결문을 입수해 면밀히 검토해 분석한 뒤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안 전 검사장은 성추행 기억이 없고 서 검사의 인사에 개입한 적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현장] 현대차그룹 남양기술연구소를 가다, 정의선 '세계적 품질' 자신감의 비밀
농협 11개 계열사에서 임원 성과보수 환수제 규정 마련, 내부통제 강화 위한 준법감시위..
6월 르노코리아 수출 64.8% 감소, 한국GM과 KGM은 수출 늘어
[오늘의 주목주] '메가프로젝트 기대감' LS일렉트릭 주가 10%대 올라, 코스피 반도..
'수수료 무료'로 국내주식 키운 토스증권, 30대 CEO 김규빈 '편의성' '연금저축'..
[1일 오!정말] 이재명 "모두를 위한 정치 해야, 내부단합도 매우 중요하다"
퀄컴 HBC로 엔비디아 AI 서버 시장 지배력에 도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메모리 수..
국토부 '항공사 재무건전성' 관리 나선다, 자본금 100억 상향·과징금 정비 실효성 논란
총리 사퇴 뒤 국회 복귀한 김민석 정청래에 견제구, "두 번 할 필요 있을까"
테슬라코리아, 전기차 새 보조금 발표 하루 만에 가격 최대 700만 원 인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