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민주당 영입 6호는 여성변호사 홍정민, "경력단절 여성에게 희망을"

윤종학 기자 jhyoon@businesspost.co.kr 2020-01-09 11:16:1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더불어민주당이 홍정민 '로스토리' 대표를 여섯번째 총선 영입인재로 발표했다. 

민주당 인재영입위원회는 9일 국회에서 여섯번째 총선 영입인재로 경제학 박사 출신 40대 여성 변호사이자 법률서비스 관련 스타트업인 로스토리를 이끌고 있는 홍정민 대표를 공개했다.
 
민주당 영입 6호는 여성변호사 홍정민, "경력단절 여성에게 희망을"
▲  홍정민 로스토리 대표가 9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인재영입 6호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홍 대표는 영입 기자회견에서 "제 이력이나 타이틀이 꽤 많지만 두 아이 엄마 노릇이 가장 힘든 워킹맘"이라며 "경력단절로 고통받는 수많은 여성의 현실을 잘 알고 있어 그분들이 다시 용기를 품고 일어설 수 있는 희망의 작은 근거라도 만들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돈과 명예를 포기하고 대기업을 떠나 스타트업을 선택한 것은 사회에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어서였다"며 "스타트업을 했던 경험과 데이터, 핀테크 관련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4차산업혁명시대 금융제도를 서민이나 어려운 수요자 중심으로 개혁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홍 대표는 1978년 태어나 2001년 서울대 경제학부를 차석으로 졸업한 뒤 삼성화재에서 4년동안 근무했으나 출산 후 육아를 위해 퇴사했다.

이후 독학으로 사법시험에 도전해 2014년 사법연수원을 수료했으며 서울대에서 응용계량경제학 및 금융경제학 분야로 박사학위도 취득했다.

삼성경제연구소에 입사해 기업자문과 규제연구에 집중하다가 퇴사 후 로스토리를 창업했다.

홍 대표는 인공지능(AI) 기반 자동화 기술을 접목해 시장에 형성된 수임료의 3분의 1 가격으로 법률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주목받았다.

서울시 마을변호사 등 무료 법률상담과 경기도 안양시 인사위원회 위원, 학교폭력위원회 자치위원 활동도 하고 있다.

민주당은 "홍 대표는 끊임없는 도전으로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 계속해서 성취를 이룬 인물로 경력단절 여성들의 롤모델이 될 만한 삶을 걸어왔다"고 영입 이유를 소개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

최신기사

신한투자 "오리온 약속의 하반기 진입, 기다렸던 반등 시작"
한화투자 "바이오포트 1분기 저점, 하반기 분기 최대 매출 기대"
산불은 나무만 태우지 않는다, 산불 연기가 '글로벌 보건 위기' 불러올 수도
국회ESG포럼 세미나, 여야 의원들 'ESG 공시 제도화' 추진 방침 세워
비트코인 시세 하락에도 '고래' 투자자 저가매수 지속, "강세장 복귀 가능"
하나증권 "디오 영업망 개편 및 구조조정 효과 발생, 구조적 성장을 위한 정상화 단계"
LG전자 인도 가전사업 '저가 공세'로 선점 분석, "중국 진출에도 경쟁력 유지"
[조원씨앤아이] 이재명 지지율 52.3%, TK는 '긍정' 서울·PK는 '부정'이 더 높아
팔란티어 주가 '지나친 고평가' 분석, "타임머신 발명한 수준의 프리미엄"
LG전자 가전구독 모델 B2B로 확장, 상업용 스탠드에어컨 23평형 월 8만원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