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12월 말 외환보유액 4088억 달러로 석 달째 사상 최고치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20-01-06 14:58:2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외환보유액이 지난해 12월에도 늘어 석 달 연속 사상 최고치를 보였다.

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4088억2천만 달러로 11월 말보다 13억6천만 달러 증가했다. 지난해 10월부터 3개월 연속으로 사상 최고치 기록을 다시 썼다.
 
12월 말 외환보유액 4088억 달러로 석 달째 사상 최고치
▲ 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11월 말보다 13억6천만 달러 늘어난 4088억2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사진은 KEB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달러화를 검수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외환보유액이 증가한 이유는 미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유로화, 엔화 등 기타통화로 표시된 외화자산의 달러화 환산가치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주요 6개국 통화로 달러화가치를 평가한 달러화지수는 96.74로 한 달 전(98.37)보다 1.7% 하락(달러가치 감소)했다.

외환보유액 구성을 살펴보면 유가증권이 12월 말 3850억2천만 달러(94.2%)로 한 달 전보다 85억1천만 달러 늘었다.

반면 예치금은 128억5천만 달러(3.1%)로 같은 기간 73억1천만 달러,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은 33억5천만 달러(0.8%)로 2천만 달러 줄었다.

지난해 11월 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9위였다. 1위 중국(3조956억 달러), 2위 일본(1조3173억 달러), 3위 스위스(8366억 달러) 순이었다.

러시아(5420억 달러), 사우디아라비아(5001억 달러), 대만(4741억 달러), 인도(4513억 달러), 홍콩(4342억 달러)도 우리보다 외환보유액이 많았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