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흔들리는 황창규의 '1등 KT'

강우민 기자 wmk@businesspost.co.kr 2014-04-24 15:15:2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흔들리는 황창규의 '1등 KT'  
▲ 황창규 KT 회장


KT의 이동통신시장 점유율 30% 밑으로 떨어졌다. 12년 만에 KT가 반드시 지키겠다고 한 30%가 무너졌다. 황창규 회장은 취임 이후 ‘통신 대표기업 1등 KT’를 내걸고 이동통신시장에서 KT의 위상을 되찾기 위해 노력했다. 이번 30% 이하 추락은 영업정지 탓이기도 하지만 30%를 마지노선으로 설정했던 KT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달 말 기준으로 무선통신 가입자를 집계한 결과 전체 가입자 가운데 SK텔레콤이 50.42%, KT 29.86%, LG 유플러스 19.72%를 각각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가입자 수는 SK텔레콤 2781만3697 명, KT 1647만3385 명, LG유플러스 1087만5305 명으로 나타났다. 총 가입자는 5516만2387 명이다.

KT의 경우 지난달 알뜰폰을 포함한 전체 가입자 수가 2월 1652만6330 명에서 5만2천여 명 줄었다. 이에 따라 시장점유율도 30.04%에서 29.86%로 떨어졌다.

그동안 이동통신시장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가 5:3:2의 비율이 유지돼 왔다. 이번 KT의 시장점유율이 30% 아래로 떨어짐에 따라 이 구조에 균열이 일어날지 주목된다. 앞으로 KT가 30% 선을 회복하지 못할 경우 이동통신시장은 1강 2약으로 재편돼 KT의 수익성이 악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KT의 시장 점유율 30% 이하 추락은 지난달 13일부터 지난 4일까지 SK텔레콤이 단독으로 영업한 데 원인이 있다. SK텔레콤은 가입자 수는 2월 2781만3697 명에서 25만여 명 늘어난 2781만3697 명을 기록했다. 시장 점유율은 50.09%에서 50.42%로 올라갔다.

LG유플러스도 지난 2월 1093만4510만 명에서 지난달 1087만5305 명으로 가입자 수가 줄면서 시장점유율도 19.87%에서 19.72%로 약간 떨어졌다.

그러나 LG유플러스의 경우 4월 단독영업을 재개했고 그 기간에 약 1100만 명까지 가입자 수를 늘려 4월 말 기준으로 시장점유율 20%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LG유플러스는 시장점유율 20% 돌파가 시장을 재편하는 하나의 분기점으로 보고 마케팅을 강화해 왔다.

KT는 오는 27일부터 단독으로 영업을 재개할 수 있어 시장점유율을 다시 30% 이상으로 올리기 위해 사활을 걸고 있다. 단독 영업기간에 SK텔레콤은 일 평균 6천 건, LG유플러스는 일 평균 8천 건의 번호이동 순증을 기록한 만큼 KT도 일 평균 7천 건 이상의 가입자 유치를 위해 모든 준비를 끝내놓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KT가 영업을 재개하는 27일부터 초반의 번호이동 순증 수치가 향후 KT의 시장점유율 30% 탈환을 좌우할 것”이라며 “KT의 시장점유율이 계속 하락세이기 때문에 30% 붕괴는 심리적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현재는 영업정지에 따라 시장점유율이 변하고 있어 이동통신 3사의 영업정지가 모두 끝나는 5월 중순 이후에 진짜 승부가 날 것“이라며 ”KT가 5월 이후에도 반등의 기회를 얻지 못하면 SK텔레콤과 LT유플러스 사이에서 협공을 당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최신기사

금감원 보험사 소집해 달러보험 판매현황 점검, 과도한 마케팅 자제 당부
청와대 정무수석에 전 민주당 원내대표 홍익표, 우상호 사의로 후임 인선
LG전자 클로이드와 시그니처 워시콤보, 미국 IT 전문지의 'CES 톱5'에 뽑혀
비트코인 1억4073만 원대 횡보, 가상화폐 시장 전반에 혼조세
국회의장 우원식 싱가포르·인도네시아 순방, AI 및 방산 분야 협력 논의
롯데건설 올해 첫 재건축 수주, 서울 송파구 가락극동아파트 4840억 규모
이환주, KB국민은행 전략회의서 "금융업의 기준 세운다" "소비자 권익과 신뢰가 최우선"
현대차 아반떼 미국 진출 24년 만에 누적판매 400만 대, 한국 자동차 최초
민주당, 국민의힘 장동혁 단식에 "이해할 수 없지만 건강 꼭 챙기셨으면"
삼성전자 비스포크 스팀, 미국 컨슈머리포트 선정 '최고의 건습식 로봇청소기'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