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호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과 석영철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이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중소·중견기업 지원에 협력하기로 했다.
무역보험공사와 산업기술진흥원은 23일 서울 종로구 무역보험공사 본사에서 ‘산업기술 연구개발(R&D)기업 육성 및 수출활력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이인호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왼쪽)과 석영철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이 23일 서울 종로구 무역보험공사 본사에서 ‘산업기술 연구개발(R&D)기업 육성 및 수출활력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무역보험공사> |
두 기관은 신기술을 보유한 우수 중소·중견기업을 함께 찾아 신제품 관련 연구개발부터 해외판로 개척과 수출이행자금 조달, 수출위험성 관리를 일괄지원하는 협력체계를 만들기로 했다.
무역보험공사는 산업기술진흥원에서 추천하는 연구개발기업의 수출이행자금을 마련하면서 수출채권의 조기현금화를 돕기로 했다. 대금이 회수되지 않을 위험성 관리를 위한 무역보험과 무역보증도 지원한다. 해외판로를 뚫기 위한 맞춤형 자문도 제공한다.
산업기술진흥원은 무역보험공사에서 기술평가를 의뢰한 중소·중견기업의 자문을 수행한다.
이 사장은 “이번 협약이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중소·중견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실질적으로 도울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리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촉진하기 위해 금융과 기술을 지원하는 유관기관 협력체계를 지속해서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무역보험공사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선정한 전기차와 로봇 등 12대 신산업 품목의 수출기업에 보험과 보증한도 우대 등 특별지원을 시행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