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병 신한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이 신한금융그룹의 오렌지라이프와 아시아신탁 인수를 성공적으로 이끈 공을 인정받아 협상대상을 받았다.
신한금융은 조 회장이 '2019 대한민국 협상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협상학회가 주관하는 협상대상은 뛰어난 협상능력을 발휘해 국가 이익에 기여한 공로자를 선정하고 상을 주는 행사다.
조 회장은 지난 2년 동안 신한금융그룹의 오렌지라이프와 아시아신탁 인수합병 과정에서 활발한 소통과 진정성 있는 접근방식을 통해 성공적 결과를 이끌어낸 점을 인정받았다.
인수합병 협상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여러 차례 결렬 위기가 있었지만 다양한 의견을 듣고 금융회사로서 신한금융그룹의 비전을 공유하는 등 노력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조 회장은 "오렌지라이프와 아시아신탁 인수 과정에서 서로에게 좋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는 청사진을 진정성있게 제시하고자 노력했다"며 "대한민국 협상의 모범적 사례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