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사회

이세돌, 바둑 인공지능 '한돌'과 대결에서 상대 실수로 첫 판 불계승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9-12-18 15:16:4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세돌, 바둑 인공지능 '한돌'과 대결에서 상대 실수로 첫 판 불계승
▲ 이세돌 9단이 18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바디프랜드 사옥에서 열린  ‘바디프랜드 브레인마사지배 이세돌 대 한돌’  치수고치기 제1국을 진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세돌 9단이 NHN의 바둑 인공지능(AI) ‘한돌’과 첫 번째 대국에서 이겼다. 

이 9단은 18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바디프랜드 사옥에서 열린 ‘바디프랜드 브레인마사지배 이세돌 대 한돌’ 치수고치기 3번기 제1국에서 승리했다.

치수고치기는 두 바둑 대국자의 기력 차이를 조정하기 위해 대국 결과에 따라 실력 차이를 나타내는 바둑돌의 수를 조정하는 경기 방식을 말한다. 

한돌은 NHN에서 2017년 12월 공개한 바둑 인공지능이다. 2019년 신민준 9단, 이동훈 9단, 김지석 9단, 박정환 9단, 신진서 9단과 연이어 맞붙어 모두 이겼다.

이날 대국도 한돌이 우세하다는 판단 아래 이 9단이 흑돌 두 점을 먼저 깐 상태에서 시작됐다. 대신 한돌은 7집반을 덤으로 받았다. 

중반까지는 한돌에 유리한 상황으로 대국이 전개됐다. 

그러나 한돌은 경기 중반에 돌을 간접적으로 포위해 잡는 ‘장문’을 파악하지 못하면서 요석(작전상 가치가 높아 버리면 안 되는 돌) 3점이 잡히게 만드는 실수를 저질렀다. 

한돌의 실수를 바탕으로 이 9단은 대국을 유리하게 이끌어 92수 만에 불계승을 거뒀다. 불계승은 바둑에서 집 수의 차이가 현격해 계산할 필요 없이 승리한 것을 가리킨다.

이 9단은 제1국 승리로 기본 대국료 1억5천만 원과 승리수당 5천만 원을 받았다.

19일 제2국에서는 한돌과 호선(급수가 같은 사람 사이의 바둑 경기)으로 맞붙는다. 21일 제3국은 이 9단의 고향인 전라남도 신안군 엘도라도리조트에서 열린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엔비디아 이어 브로드컴 반도체 고객사에 '돈줄' 대나, "AI 버블 위험 키운다"
[미디어토마토] 이재명 지지율 67.3%로 최고치, 민주당 55.2% vs 국힘 24.0%
애플 삼성전자에 '영업비밀 공개' 요구, 미국 반독점 규제 재판서 증거 활용
키움증권 "SK하이닉스 1∙2분기 영업익 40조∙60조 전망, 수익성 정점 지날지 주목"
다올투자 "HD한국조선해양 목표주가 상향, 필리핀·베트남 자회사 2030년 매출 4조"
메모리반도체는 '제2의 석유' 평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증설 전략이 업황의 큰 변수
포스코홀딩스 호주 주정부에 저탄소 철강공장 승인받아, 수소 이용 보고 조건
유안타증권 "현대로템 수출 성장 지속, 국내 매출 확대로 수익성은 감소"
미국 환경보호청장 기후부정론자 행사서 연설, "지구 생명에 이산화탄소는 유익"
LS증권 "에이피알 목표주가 상향, 아마존 행사 흥행으로 미국 매출 급증"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