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지주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배당수익률이 높은 데다 지역경제 회복세에 힘입어 내년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김진상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8일 BNK금융지주 목표주가 9900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17일 BNK금융지주 주가는 776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BNK금융지주는 올해 배당수익률이 매력적인 데다 앞으로 배당성향 확대에 따른 배당수익률 상승여력도 크다”며 “지방은행이라는 특성상 시중은행과 비교해 규제부담이 적은 점도 긍정적”이라고 바라봤다.
BNK금융지주의 올해 예상 배당성향은 20%, 배당수익률은 4.6%로 전망됐다.
부산, 경남, 울산의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는 데 힘입어 BNK금융지주 실적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부산, 경남, 울산의 경제성장률은 2017년 0%, 2018년 -0.3%를 보였는데 제조업, 서비스업 개선 등에 힘입어 2019년에는 1.2%, 2020년에는 2.1%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추정됐다.
이에 따라 BNK금융지주 계열회사의 대출도 1년 전보다 4.2% 늘고 대손비용도 안정적으로 관리될 것으로 전망됐다.
BNK금융지주는 2020년에 연결기준으로 순이익 582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 추정치보다 1.7%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현주 기자]